상담하기
프랑스어권으로 취직, 이민을 준비하는데 얼만큼 해야 가능할까요?
우경
❝ 지원 분야마다 다르고, 가용 시간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. 그래도 1년 정도는 공부를 하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. ❞
또마
❝ Le niveau B2 est exigé, mais le C1 est fortement conseillé. ❞
림박
❝ 만약 어학연수 준비를 하신다면, 프랑스어 문법을 전체적으로 한 번은 공부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가서는 프랑스어를 듣고,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늘 기회를 얻게 되는데 문법 기반이 있는 상태로 가시면 초반에 해야하는 노력을 줄이실 수 있어요. ❞
프랑스어 공부를 쉰 지 오래됐는데 어떻게 다시 시작할까요?
림박
❝ ‘모두’ 잊어버렸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. 예전에 공부 할 때 편하다 느꼈던 공부 방식을 다시 한 번 해서 워밍업을 합니다.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부 방식은 원서로 된 문법책(저는 전에 한국식 문법 용어가 골치 아프다고 생각했어요.)을 이해가 되든 안 되든 전체적으로 한 번 훑어보는 거예요. 뭘 모르는지 점검한다는 식으로 설렁설렁 보다보면 큰 구조만큼은 다시 기억이 납니다. 그렇게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보아요. ❞
선영
❝ 쉬었다 하는 공부는 어쩌면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. “알았던 건데 그새 까먹었네.” “나는 공부를 허투루 한 건가”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처음 배워 당연히 모를 수 있는 부분에서 오는 좌절감보다 더 무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
프랑스어를 다시 시작하실 때는 다른 지식적인 준비보다, 다시 시작해볼 용기와 쉬는 동안 잊은 부분에 대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! 더군다나 이미 배웠던 것이기 때문에, 비교적 습득 속도가 빠르실 것이므로 진도 부분에 있어서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. ❞
우경
❝ 무엇보다 먼저,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 스스로를 아낌없이 칭찬해주세요. 다 잊어버렸을까봐 걱정될 수 있어요. 그렇지만 귀, 눈, 입, 손으로 익힌 언어는 내 몸과 머리 곳곳에 남아 있어요. 그걸 믿으며, 일단 표현 공부부터 하시면 좋겠습니다. 내가 이 언어를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공부를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. ❞